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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로지스

특집기사

오늘이 없으면 내일도 없다
 

리프트 내수판매 국내최초, 우민로지스의 독특경영

 

불안 경기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 유지
 

가격덤핌, 업체난립에다 최근의 경기난까지 모든 것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30년간의 실적을 바탕으로 희망의 꽃을 피워가는 기업이 있다.

리프트 내수판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우민로지스가 바로 그 주인공.
인테이너, 롤테이너를 중심으로 파렛트트럭, 각종 리프트를 생산하고 있는 우민로지스를 본지에서 찾아가 보았다.
-- 물류와 경영 기사내용 --

 

제품고급화 전략으로 승부수 

워낙에 시장이 불규칙한 시장이 물류시장이다. 과잉공급이란 평이 들릴정도로 업체들이 난립해 있는 상황이어서 거래처를 옮기는 데에 드는 기회비용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오늘 제품을 수주받아도 그것이 계쏙되리라는 보장이 없는 시장이다. 그러나 우민로지스는 그 시장에서 30년을 버텨왔다. 

 magaowner.jpg  연매출 30억원 정도를 소화해내고 있는 우민로지스의 주력상품을 롤테이너 등의 적재대, 대차종류, 파렛트트럭, 리프트 등도 고객의 주문에 맞춤생산하고 있다.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회사만도 쟁쟁하다. 금강제화, 기아자동차, 대우정밀, 대한제분, 동양제과, 롯데제과, 모닝글로리, 빙그레, 삼성전자, 신도리코, 웅진코웨이, 제일제당, 해태제과등이 그 주요 거래처.

 

우민로지스의 성공은 타사와 차별화되는 제품고급화 전략에서 찾아볼수 있다. 우민로지스는 모든제품을 분체도장처리해 변색 및 탈색을 방지한다. 또한 인테이너의 경우 모든 부위가 스틸로 제작되어 있으며 전용접 가공으로 볼트나 너트등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제작해 내하중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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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기술력으로만 담보되지 않는 부분들도 존재한다. "20년전 제가 모전자회사 구매과에서 월급 28만3천원을 받았습니다. 그때 파렛트트럭 한 대가 35만원 정도했거든요. 지금은 어떻습니까? 인건비는 5배정도 올랐는데 파렛트트럭 가격은 아직도 35만원입니다." 우민로지스 권기동사장의 말처럼 시장에서 공급곡선과 수요곡선이 만나는 지점은 20년전이나 지금이나 그 가격이 그 가격이다.

"IMF때는 자살까지도 생각했습니다. 야, 이 권기동이도 죽을 생각을 하는구나. 참 허탈하더군요. 그때는 정말 희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30년간 거래처와의 신뢰관계는 그를 다시 일어서게 했다. 올해 매출목표는 12억원.

 

언젠가 문학인으로 만날 권사장
 

  보통의 사무실, 생산실적 등 각종서류, 사무기기로 가득찬 곳이다. 그러나 우민로지스 권사장의 사무실은 조금 달랐다. 시집, 소설책, 빼곡한 음반들, 무언가 조금은 특이한 구석이 있었다. "소시적에 음악생활을 좀 했습니다. 실제로 한 레코드사에서 음반취입제안이 오기도 했습니다. 20만원이 없어서 그 꿈을 접었습니다. 그 돈만 있었다면 지금은 사장이 아니라 유명 연예인이 되었겠죠." 권사장은 언젠가는 글을 쓰며 살아가고 싶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한다.

소위 그 방면 '끼'가 있는 걸까? 

  "사업을 하면서도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으려고 애씁니다. 언젠가는 글쟁이가 되야한다는 꿈이 있으니까요." 
   본지 '물류와 경영'이 창간되기 전부터 물류잡지 창간을 생각해왔다며 권사장은 언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부에서는 현 상황을 너무 모릅니다. 손을 부여잡고서라도 현장을 보여주고 싶은 심정이죠. 언론이 정부와 업체간 가교 역할을 해야합니다." 
   국내외경기에 따라 그 여파가 큰 장치산업의 하나인 물류기기산업. 다시 말해 물류산업이 잘 돌아가는 것이 경기가 좋아지는 증거이기도 하다. 전체경기의 활성화와 더불어 물류산업의 부흥에 진력하는 기업. 우민로지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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